5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심은숙 유기지기 대표 선정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심은숙 유기지기 대표 선정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5.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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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가공식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심은숙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유기지기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전북 순창군에 있는 심은숙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유기지기 대표가 선정됐다.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에 따르면, 심은숙 대표는 ‘건강한 식문화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지역 유기농산물 생산 농가들과 작목반을 결성하고, 유기 가공 식품을 제조·가공·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대표가 운영하는 유기지기는 지역 12개 농가와 계약재배, 자가생산 등을 통해 15개 품목, 연간 250여톤의 유기농 단호박·양배추·여주 등의 원물을 조달(1차)하고 70여종의 차류, 분말류, 음료류를 생산하며(2차),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심 대표는 2006년 순창으로 귀농 후 지역 유기농 생산자들을 조직화하고 유기가공 전문가공 공장을 2013년 설립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신 위생설비와 현대화 시설을 도입해 생산기술의 표준화를 도모하고 위생적이면서도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쿠팡, 우체국 쇼핑몰, 지역농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

심 대표는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펫푸드(반려동물 식품), 영유아 간식을 개발해 새로운 소비 기반을 확장시켜 나가고, 유기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