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농촌융복합산업인 김근화 프레쉬벨 대표 선정
6월 농촌융복합산업인 김근화 프레쉬벨 대표 선정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6.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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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좋아하는 건강음료 개발
할랄인증 받고 해외판로 개척 나서
프레쉬벨 제품 '배도라지 액기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북 경산의 김근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프레쉬벨 대표가 선정됐다.

김근화 대표가 운영하는 프레쉬벨은 자가 생산 및 24개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 약 40톤의 배,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원물을 조달(1차)하고 9종의 음료류를 생산(2차)하며, 판매 및 수출(3차)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김 대표는 2018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고, 지역 과일과 한약재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커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주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한약이나 감기약을 꺼리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한 걸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의 프레쉬벨은 효소처리·발효기술 특허, 2년간 500여명 어린이 대상 관능 시험 실시 등을 실시하며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으로 삼성벤처투자 등 민·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무첨가 과일 착즙주스 등 신제품을 개발해 기업 가치를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할랄인증을 획득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처리 과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벨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갖춰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