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통합RPC "3차 쌀 격리 시급하다"
농협통합RPC "3차 쌀 격리 시급하다"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2.06.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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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3차 쌀 시장격리 촉구 대정부 건의문 채택
6월 15일 산지쌀값 전년동기대비 20%가량 낮아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전국의 농협 통합RPC 대표들이 3차 시장격리를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2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통합RP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통합RPC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3차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농협경제지주는 22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통합RP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통합RPC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3차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지난 22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통합RP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통합RPC협의회 정기총회(회장 강선중, 영광통합RPC 대표이사)'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3차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쌀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3차 시장격리가 지연될 경우 금년 수확기에 2022년산 신곡 매입여력이 부족하다며 조속한 3차 쌀 시장격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정부는 과잉 생산과 소비량 감소로 2021년산 쌀의 재고과잉이 심각해지자 27만톤 시장격리를 진행했지만 산지쌀값은 별다른 반등없이 지속 하락해 6월 15일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쌀값은 지난해 6월 15일 22만3752원/80kg 에서 올해 5월 15일 18만6152원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이달 15일엔 18만2136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통합RPC협의회 강선중 회장은 “쌀은 식량안보와 직결되어 있으나,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소비가 감소해 평년수준으로만 생산되어도 공급과잉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범국민 차원에서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