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정식 명칭 '고려엉겅퀴'…8월 이달의 임산물 선정
곤드레 정식 명칭 '고려엉겅퀴'…8월 이달의 임산물 선정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8.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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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고려엉겅퀴 효능·효과, 조리법 소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곤드레의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다. 고려엉겅퀴 줄기가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 곤드레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곤드레로 익숙한 고려엉겅퀴가 8월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됐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에 따르면, 고려엉겅퀴는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는 산나물로 주로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고려엉겅퀴는 한창 나물이 돋는 봄철에 한꺼번에 많이 뜯어 삶아 말린 뒤 1년 내내 먹거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특히 말린 고려엉겅퀴를 불려 밥을 지어 양념간장과 함께 비벼 먹는 ‘곤드레밥’은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 있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고려엉겅퀴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을 함유해 소화가 잘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려엉겅퀴는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한편, 산림청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해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