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달의 임산물 차례상 단골손님 ‘대추’
10월 이달의 임산물 차례상 단골손님 ‘대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0.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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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라떼’ 등 이색 조리법 인기
대추. 산림청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산림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 10월의 주인공은 ‘대추’다.

산림청에서는 매월 대표 임산물을 뽑고, 임산물의 효능·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한다는 취지다.

대추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며, 매우 많은 열매를 맺는다. 특이하게도 대추꽃은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만 떨어진다. 헛꽃은 절대로 없다. 

이런 이유로 대추는 자손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례상에서 대추가 빠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추는 간을 보호하고 담즙분비를 유도해 간의 피로회복에 좋고, 부기 제거, 혈관 건강 개선, 스트레스완화,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는 수확기인 가을에는 생으로 먹고, 말린 대추는 한약재나 삼계탕 재료 등으로 연중 이용된다. 최근에는 대추호두말이, 대추라떼 등 이색 조리법(레시피)의 대추요리가 개발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