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창립 25주년 특집] 대한민국 쌀 산업의 수호자 ‘쌀전업농’이 걸어온 25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창립 25주년 특집] 대한민국 쌀 산업의 수호자 ‘쌀전업농’이 걸어온 25년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2.09.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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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쌀전업농의 탄생 

1997년 7월 10일 한수웅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전업농중앙연합회가 출범했다. 그해 9월 전남연합회를 시작으로 12월 전국 8개 도연합회 창립대회와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1998년 3월 사무실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농민회관 1층으로 이전했으며, 같은 해 11월 제1회 ‘전업농 쌀 품평회’를 개최했다. 2005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으로 개명하고 제1회 전국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쌀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창립 10주년인 2007년에 CI를 발표하고 그 다음해인 2011년엔 쌀전업농 발생지인 경기도 화성시에 기념탑을 세웠다.

1997년 7월 열린 창립총회
1997년 7월 열린 창립총회
2020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쌀전업농 발생지 기념탑을 방문한 쌀전업농 회원들
2020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쌀전업농 발생지 기념탑을 방문한 쌀전업농 회원들

 

 ‘쌀’을 지켜온 25년의 발자취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쌀값 하락, 수입개방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쌀을 지켜왔다. 2005년 추곡수매제를 폐지하면서 쌀값이 하락하자 수확기 대책을 요구하면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2013년 쌀 목표가격 23만원 쟁취운동을 진행했으며 2015년, 2018년 쌀값 하락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등을 개최했다. 2022년에는 쌀전업농을 중심으로 농민단체들이 모여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과 여의도 국회 앞에 나락을 적재하고 쌀값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임종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2013년 11월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투쟁농성을 벌이고 있다.
임종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2013년 11월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투쟁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2년 여의도에 벼 가마를 적재하고 있는 쌀전업농들
2022년 여의도에 벼 가마를 적재하고 있는 쌀전업농들

 

 쌀산업과 함께하는 쌀전업농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쌀농가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쌀산업의 발전을 위해 쌀 소비 촉진에도 앞장섰다.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2006년 3월에 농수산물유통공사(현 aT)에 쌀 갤러리를 개장하고 우수쌀을 소비자에게 알렸으며, 2008년 KBS 아침밥먹기 100만 서명운동, 2010년 쌀소비촉진 생산자소비자상생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에는 쌀사랑 서포터즈 100만인 발대식을 열고 소비촉진에 적극 나섰다. 2012년 쌀전업농 임의자조금추진위원회 결성하고 쌀 소비 및 수급조절을 위한 자조금 조성에 앞장섰다.

2006년 aT와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엄성호)와 공동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에 ‘aT 쌀 갤러리’를 마련하고 농민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2006년 aT와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엄성호)와 공동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에 ‘aT 쌀 갤러리’를 마련하고 농민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2015년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쌀 자조금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열린 쌀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충남지역 토론회.
2015년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쌀 자조금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열린 쌀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충남지역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