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없는 공원묘원 만들기…"생화로 헌화해요"
조화 없는 공원묘원 만들기…"생화로 헌화해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1.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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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대신 헌화용 ‘생화’ 나눔
절화자조금, 조화근절 사업 벌여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달 20~21일 이틀 간 경남도 4개 시·군 공원묘원과 경기도 고양 내유동시립묘지에서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 환경보존’ 홍보 사업을 벌였다.

자조금협의회는 경남도, 창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사)경남절화연구회, 마창수출농단 등과 지역 화훼농업인들이 함께 창원시 천자봉묘원, 양산시 석계묘원·솥발산묘원, 남해군 추모누리묘원, 고성군 이화묘원·장기묘원 등에서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헌화용 생화를 나눠줬다.

또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시립묘지에서는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수영 장미연구회장과 고양 파주 농업인들이 꽃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 창원지역 묘원과 고양지역 묘원을 방문한 성묘객들은 “조화가 우리 인체와 자연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김윤식 회장은 “이제 사회적으로 조화 문제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경남과 고양을 시작으로 올가을에는 더 많은 지역 공원묘원에서 조화 근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원 묘원 조화 근절’을 위한 정책 및 입법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