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철 도래 무엇 준비할까①-육묘상처리제] 풍년 농사 ‘육묘상처리제’ 선택이 관건
[이앙철 도래 무엇 준비할까①-육묘상처리제] 풍년 농사 ‘육묘상처리제’ 선택이 관건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4.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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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 효과적 방제 가능
파종동시 처리로 노동력 줄여 농가 관심↑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김흥중 기자)본격 벼농사가 시작되는 4월은 육묘상처리제에 대한 관심이 일 년 중 가장 높아지는 시기다. 대부분의 농가는 이때 가장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들이게 된다. 특히 벼 재배 농가는 모판제작, 본답 준비 등 주요 농작업이 몰리는 시기다. 육묘상처리제는 살포 횟수와 살포량 등 노동력과 영농비용을 줄여주는 중요한 제품이다. 유효성분이 벼 뿌리에 직접적으로 처리돼 방제효과가 극대화되고 모판에 처리되면서 작물보호제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효과적인 육묘상처리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1회 처리로 생육 후기까지 약효가 얼마나 장기간 지속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현재 농업 현장에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육묘상처리제를 소개하고 농가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경농]                                                                       
신물질 효과 보증 ‘영순위’
생육 후기 노린재·문고병 방제 탁월

경농에서 선보이고 있는 ‘영순위 입제’는 국내 최초로 등록된 ‘디클로벤티아족스’를 함유한 3중 합제 육묘상처리제다. 파종동시 처리는 물론, 이앙동시 처리가 가능한 3세대 제품으로 경영비 절감,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을 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다른 새로운 성분으로 저항성이 없고 본답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에 대해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영순위 입제는 작용점이 1개인 기존 제품과 달리 약제의 작용점이 2개로 작물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또 서방형 조립식 입제 형태로 기계 처리에 적합하고 약 90일간 유지되는 긴 지속 효과를 보인다. 긴 지속력을 바탕으로 생육 후기의 노린재와 문고병 방제에도 탁월하다.

 

[농협케미컬]                                                                 
생력형 육묘상처리제 ‘도래미’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효과적 방제 가능

농협케미컬이 최근 출시한 ‘도래미’가 많은 농가의 관심을 얻고 있다. 도래미는 3종 합제의 넓은 스펙트럼으로 파종동시 및 이앙 5일 전에 사용 가능한 생력형 벼 육묘상처리제다.

특히 도래미는 도열병에 효과가 우수한 티아디닐 성분과 균의 호흡 저해 및 생장을 억제하는 플룩사피록사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잎집무늬마름병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또 넓은 살충 스펙트럼으로 초기 해충인 벼물바구미는 물론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애멸구까지도 방제가 가능하다.  
파종 동시에 처리할 경우, 파종기 부착 기계로 간편하게 처리가 가능하며 약제 손실이 적어 약효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동방아그로]                                                            
벼 19개 병해충 등록 ‘리전트프로’
넓은 방제 범위, 지속 기간 자랑

동방아그로가 시장에 선보이며 넓은 방제 범위, 긴 지속 기간 등 이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리전트프로’ 입제를 추천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도용 해충에서 리전트프로의 ‘Fipronil ’성분은 모든 육묘상자처리제에서 사용하고 있는 살충제 중 효과 면에서 탁월하고 저온성 해충, 이화명나방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시 되고있는 먹노린재의 사전 밀도를 낮추는데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Isotianil’과 ‘Penflufen’은 수도에 발생하는 문고병을 포함한 모든 병해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리전트프로’는 현 시점에서 수도용 육묘상자처리제에 요구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약제라고 할 수 있다.

 

[성보화학]                                                                 
전신 획득 저항성 작용 기작 약효 발휘 ‘메타박스’
도열병 방제 탁월한 효과 보여

성보화학에서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메타박스’는 수도작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동시 방제하는 육묘상처리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규 성분 디클로벤티아족스를 함유한 제품으로 식물 자체 자연 방어 시스템인 전신 획득 저항성 작용 기작을 통해 약효를 발휘한다. 기존의 전신 획득 저항성 약제는 1가지 작용점을 가지는 것과 달리 디클로벤티아족스는 2가지 작용점을 가져 약효가 빠르고 오랜 기간 나타난다. 
‘메타박스’는 잎도열병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본답 후기에 발생하는 목도열병, 세균성병(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에도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팜한농]                                                                    
벼 품종 관계 없이 매트 형성 우수 ‘더콤비네’
도열병·흰잎마름병·잎집무늬마름병 등 대부분 병해 방제

팜한농이 육묘상처리제 신제품 ‘더콤비네 입제’를 출시했다. 더콤비네 입제는 ‘아족시스트로빈’에 ‘아이소티아닐’ 성분을 더해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방제효과를 강화한 육묘상처리제다. 

파종 시 육묘상에 처리해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등 대부분의 수도 병해를 방제할 수 있다. 우수한 살충효과의 ‘피프로닐’도 포함돼 벼물바구미, 애멸구, 이화명나방, 먹노린재, 벼잎벌레 등 다양한 수도 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저온의 물못자리와 고온 환경에서도 약해 우려가 적고, 약제 처리 후에도 벼 품종에 관계 없이 모판 매트가 잘 형성된다. 

 

[SG한국삼공]                                                                  
안전하고 효과 좋은 장기지속형 ‘투캅스’
간편한 사용, 병해충 종합관리 적합

SG한국삼공는 수도용 육묘상처리제 ‘투캅스’를 적극 추천했다. 투캅스는 한번 살포로 살균 및 살충효과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고 사용이 간편하여 병해충 종합관리에 적합해, 이앙 초기부터 본답까지 병해충을 예방을 해줌으로써 생력화 농사를 실현하는 장기지속형 육묘상처리제다.

투캅스는 강력한 침투이행성과 긴 지속 효과로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약제다. 육묘상에 간편처리로 살균효과가 약 100~120일간 지속돼 깨씨무늬병,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으며, 해충의 경우 벼물바구미를 비롯해 애멸구, 먹노린재 등에 등록돼 약 50~60일간의 지속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