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용수 ‘전문가’ 만든다
대한민국 농업용수 ‘전문가’ 만든다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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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농업용수 관리‧유역 통합물관리 이해 등 다뤄
지난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서 개최된 '한국쌀전업농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현장.
지난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서 개최된 '한국쌀전업농 2023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현장.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농업용수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한국쌀전업농 2023년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한 리더 육성과 함께 농업용수 이해관계자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11일 영산강‧섬진강 유역 전남도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2회, 4대 유역으로 구분 농업용수 주요 농업인인 도별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2회로 나눠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1회차(5~6월)에서 ▲퍼실리테이터 기법 ▲농업용수 관리(통합물관리정책, 공익적기능 등) ▲농업농촌 정책(탄소중립직불제, 수질오염총량제 삭감량 등) ▲토론 및 간담회로 진행되고, 2회차(9~12월)에선 ▲퍼실리테이터 기법 ▲유역 통합물관리 이해 ▲유역 물관리 현황(권역별 물관리 현안) ▲토론 및 간담회로 진행될 계획이다.

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농업 현장에선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고 실제 일부 지역에선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상기후 등의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효율적 농업용수 사용을 위한 교육과 정보 공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사무총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를 통해 실질적인 농업용수 사용자인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농업 현장에서 농업용수에 대한 정보를 주변 농업인에게 공유한다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사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쌀전업농 2023년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는 지난 11일 영산강‧섬진강 유역 전남도를 시작으로 6월 15일 금강 유역 충북도, 6월 16일 낙동강 유역 경북도, 6월 27일 영산강‧섬진강 유역 전북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