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논콩 피해 별도 지원대책 마련 검토”
“전북 논콩 피해 별도 지원대책 마련 검토”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7.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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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집중호우 현장 점검
지자체‧농업 관련기관 신속한 피해 복구 지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김제시 논콩 재배단지와 가루쌀 생산단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박수진 실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농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농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콩 침수피해는 지금까지 6620ha로 집계됐고, 논콩 주산지인 김제의 피해 면적은 2500ha로 조사됐다. 벼 침수피해 집계 면적은 2만4531ha이며, 논콩과 가루쌀 모두 전북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특히 논콩은 4996ha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박수진 실장은 피해 농가를 만나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가 큰 콩에 대해서는 별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피해를 복구해 농업 경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련 기관에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농가 영농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25일 김제시 폭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25일 김제시 폭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