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밥맛 좋은 쌀’ 송상두씨 대상 수상
세종시 ‘밥맛 좋은 쌀’ 송상두씨 대상 수상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1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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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세종시, 고품질쌀 소비 촉진
오흥교 회장 “소비자와 함께 하는 대회”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쌀 소비 촉진 방안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받을 수 있는 밥맛 좋은 쌀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세종시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에서 송상두(금남면) 쌀전업농이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사)한국쌀전업농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오흥교) 주관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쌀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매년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23일 도담동 싱싱장터 직매장에서 제8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참드림, 삼광 등 출품된 우수 품종을 대상으로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색택 유관검사, 식미검사를 통해 우수 생산농가 5명을 선발했다.

올해 대상에는 송상두(금남면)씨의 쌀 참드림이 선정돼 단백질 함량이 낮고 색깔과 윤택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엔 채순문(조치원읍)씨, 우수상 신동호(연기면)씨, 장려상 홍덕표(조치원읍)씨, 한인희(부강면)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농가에서 생산한 쌀은 싱싱장터 매장에서 판매해 소비자들이 언제든 밥맛 좋은 쌀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쌀 뻥튀기 시연 ▲황금쌀을 찾아라 ▲세종한글빵 시식·판매 ▲딸기 가래떡 나눔 등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고품질 쌀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옛 농기계 전시 시연, 농경문화체험, 볏가리 감성 포토존, 농업·농촌에 희망메시지 남기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최민호 시장은 “쌀 생산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고품질 쌀 생산이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세종 쌀 판로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흥교 회장은 “쌀 고품질화로 밥맛 좋은 쌀을 만들어 쌀 소비량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세종시 쌀 산업을 위해 8회째 맞이하는 경진대회가 세종시 쌀 브랜드 홍보에 기여하고 농업을 소개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