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르 꽉 탄 베트남 농업진흥청장] “바이오플랜 기술 100만ha 프로젝트 중요 솔루션될 것”
[미니 인터뷰-르 꽉 탄 베트남 농업진흥청장] “바이오플랜 기술 100만ha 프로젝트 중요 솔루션될 것”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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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검증 완료 한국 기술 베트남 수혈 기대
친환경 기술 목표에도 적합···한국 방문 성과 커 


르 꽉 탄 베트남 농업진흥청장
르 꽉 탄 베트남 농업진흥청장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12일 베트남 하우장(Hau Giang)성에서 열린 국제 쌀 페스티벌에서 총리가 직접 나와 자국 내 고품질 쌀 재배 규모를 100만ha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베트남은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식량 증진 정책을 쏟아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르 꽉 탄 베트남 농업진흥청장(이하 농진청)을 비롯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농진청 관계자들은 바이오플랜 기술에 대해 극찬하고 한국의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적 메시지를 보냈다. 르 꽉 탄 청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바이오플랜 기술을 적용, 다양한 실험을 해봤고 놀라운 결과까지 얻었다"면서 "베트남 고품질 쌀 100만ha 조성 사업에 한국 기술을 솔루션 패키지로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르 꽉 탄 청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올해 베트남 농업진흥청이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농진청은 베트남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했고, 최근 들어 더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재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농업을 중시하고 있고 국가적으로 농업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한다. 중앙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농가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뜻이다. 농업진흥청에서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할 일은 (선진 기술을 가진) 바이오플랜과 같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 이번 한국 방문으로 소득은 있었나.

베트남 농업진흥청은 해외의 첨단 기술을 배워 베트남 농민들에게 전수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으로 그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바이오플랜은 한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또 우수한 제품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방문으로 바이오플랜과 같은 기업과 더 밀착해 파트너로서 일할 수 있게 된 점이 성과라 할 수 있다.
 

- 바이오플랜 기술 어떻게 봤나.

베트남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선진 기술에 대한 베트남의 목마름이라 표현하고 싶다. 한국은 베트남 농업 분야에 지원을 많이 했다. 특히 바이오플랜은 베트남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정도로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플랜은 베트남 현지에서도 다양한 실험을 해봤고 놀라운 결과까지 얻었다. 바이오플랜만의 선진 기술을 하루빨리 베트남에 들여와 베트남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베트남의 고품질 쌀 100만ha 사업과 한국 기술의 연관성은.

베트남 고품질 쌀 100만ha 조성 사업은 범국가적 프로젝트다. 그만큼 정부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 중 하나는 메탄을 줄이는 것이다. 바이오플랜의 식물생리활성 기술은 메탄을 줄이는 데 좋은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화학물질을 줄이고 메탄 발생량도 줄일 수 있는 바이오플랜 기술을 이번 사업에 솔루션 패키지로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