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식품부 예산 최초로 18조원 돌파
내년 농식품부 예산 최초로 18조원 돌파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12.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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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3392억원 최종 확정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예산은 전년 17조3574억원보다 9818억원 증가한 18조 3392억원으로 확정돼 최초로 18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5.7%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2024년 농식품부 예산은 농업직불금을 3.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경영안전망을 확충을 위한 사업,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확대(453억원) 등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사업 등이 주요하게 증액됐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과 비축농지 공공임대 지원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사업과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구축 등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그린바이오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을 육성하여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도 예산이 확대됐다,

또한, 노후 수리시설을 개선하는 등 기후변화로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자연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2024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