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제12·13대 이·취임식 개최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제12·13대 이·취임식 개최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3.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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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옥 회장 ”회원 스스로 자강력 갖고 노력해야“
조희성 회장 ”우리 뜻과 요구 전달해야“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신정옥 신임회장과 박광은 전 회장의 제12‧13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중앙연합회 임원진과 시·군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 인사는 명청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진우 전남농기원 연구개발국장,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 박종학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최원섭 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광은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회장이 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해남군 전국회원대회, 농업인 권익 보호 등 항상 우리 전남도연합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면서 “새로 취임한 신정옥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도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옥 신임 회장은 취임사로 “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라와 기쁘기도, 두렵기도 하지만 쌀전업농 회원들이 함께 있기에 든든하다”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의 대안 제시와 협력, 때로는 적극적인 투쟁과 사회운동으로 필요한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지난해 1인당 쌀 평균 소비량은 56.4kg에 불과했다”며 “변화하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강력을 갖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성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놨지만 실패해 이제는 우리도 우리의 뜻과 요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쌀값 안정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도 함께 노력하고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앞으로 벼 현장 수매가 20만원 이상은 필히 확보해야 한다”며 “농업 정책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단결해서 이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명청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로 “최근 쌀값이 19만원대로 떨어져 정부에 신곡 매입 물량 확대 등을 요청해 쌀값이 상승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쌀전업농이 쌀 산업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광은 전 회장과 김무상 전 사무처장은 쌀전업농 발전과 전남도 식량 산업 제고에 큰 도움이 돼 전남도,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한편 제13대 한국쌀전업농 전남도도연합회 집행부는 이창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승관, 김영준, 서영춘, 김중권, 강종진, 주사옥, 박점남, 정원석, 김순복, 박영수, 민홍기, 서동환, 김윤곤, 위장일 사무처장으로 구성했다.

또한 정병기 나주시연합회장, 오태영 신안군연합회장, 서유성 여수시연합회장, 김무상 장성군연합회장, 김영길 해남군연합회장, 정대현 화순군연합회장이 신임 시‧군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