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순환 방식 차량 방역기’ 주목
‘온수 순환 방식 차량 방역기’ 주목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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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 수상
영하 30도 냉동 창고 실험 검증까지
축산업용 차량 방역기. <사진=세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경북 상주에 위치한 세원(대표 남철현)이 개발한 4계절 전천후 차량 방역기가 ‘2019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겨울철 얼지 않는 온수 순환 방식의 축산업용 차량 방역기는 물을 일정온도까지 가열해 기계 전체를 순환시켜 동파되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냉동 창고에서 영하 30도까지 실험해 검증을 마쳤다. 특히 차량 방역기에 사용된 특수 노즐은 특허 받은 기술로 분사 후 낙수현상이 전혀 없다. 또 세원이 개발한 탑다운 결빙방지 축사소독시스템인 축사용 소독장치는 축사 내부를 하절기뿐 아니라 동절기에도 동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원은 현재 가축사육농가, 가축시장, 도축장등에서 온수순환방식의 축산업용 차량방역기를 인정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온수순환방식의 특허기술을 ‘계사분진완화시스템’에도 적용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양계농가의 닭 비늘, 닭털 등의 분진을 감소시켜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세원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기관의 전염병차단을 위해 어떠한 환경조건에 상관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