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경연 선임연구원 내정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경연 선임연구원 내정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2.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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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장관 탄생 눈앞에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기 장관으로 내정됐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농식품부를 포함해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를 받은 후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 농경연 부원장을 지냈다. 

또한 현재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 농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 역임, 농업계 잔뼈가 굵은 인물로 꼽힌다. 특히 농촌 지역개발의 최고 전문가이자 농촌의 삶의 질 향상 연구에 매진, 농촌 현장 연구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 대해 “어려운 시기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고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농촌 유입, 미래성장산업으로 농업 혁신,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지역소멸에 대응해 우리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