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샵인샵 입점으로 수출 가속화
향후 중국 내 120여개 매장까지 확대
향후 중국 내 120여개 매장까지 확대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중국 북경에 있는 농일마트에서 지난 1일부터 한국 쌀가공식품 카테고리가 구성돼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이로써 한국 쌀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중국 북경 농일마트에 한국 쌀가공식품을 샵인샵 형태로 입점했다고 최근 밝혔다. 샵인샵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입점품목은 전통떡, 쌀과자 등이며, 협회는 향후 중국 광주, 상해, 연길 등 120여개 매장까지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중국 파트너사인 한나산그룹과 함께 한국 쌀가공식품을 중국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에 ‘한국쌀가공식품협회관’을 열어 수출품목을 다변화했고, 중국 북경 순이구에 ‘상설 도매전시센터’를 설치해 중국 유통업체 바이어 상담 창구를 개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판로 확대 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인 중국 시장 수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쌀가공제조업체들의 수출길을 열어주고, 실제 매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우수한 쌀가공식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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