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사)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08.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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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전업농 소득·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

농지은행사업 전년 대비 19% 향상 기염
농업용수 최적화 미래농업 생산기반 마련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한국농업신문= 박현욱 기자)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가 김포에서 열린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쌀 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음에도 쌀전업농 경기도연합회원들은 이번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도 쌀전업농 경기도회원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우리 쌀의 우수함을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에게 쌀 농가와 관련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함께 성과에 대해 들었다.
 

Q1.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기도 김포시에서 (사)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가 개최된다. 성공 개최를 위해 한 말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국민의 주곡인 쌀 생산의 주역인 한국쌀전업농 경기도연합회의의 회원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먼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 호우 속에서 영농기에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모두가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며, 우리 쌀의 우수함을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Q2.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관리하는 경기지역 경지면적과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경기지역본부에서 관리하는 경지면적은 6만 1379ha, 농업생산기반시설 961개소(저수지 109개소, 양배수장 454개소 등)다. 경기지역본부 관내 10개의 지사에서 6만1379ha의 농경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저수지 109개소, 양배수장 454개소 등 총 961개소 시설물을 관리해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유지관리, 수리시설개보수, 배수개선, 경지정리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설물 보수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Q3. 경기지역본부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함께 성과가 있다면.

농지은행사업의 경우 7년(‘17년부터) 연속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아 집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888억원(전국 사업비의 21%)을 투입해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 농가규모를 확대하고 싶은 농업인, 농업경영을 중단하고자 하는 농업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 등에게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농지지원사업 1718억원, 경영회생지원사업 395억원, 농지연금에 7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회생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한도가 농업인은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농업법인은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환매 시 분할납부 기간도 3년, 3회 이내에서 10년, 10회 이내로 확대한다.

또한, 농지연금 수급권을 승계 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기준도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인하해 농업인 부부의 노후생활지원 강할 방침이다. 이러한 주요 개정사항을 적극 활용해 추진한 결과 11일 현재 기준 사업 실적율이 82.3%로 전년 동기대비 19% 향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Q4.  농업용수 관리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먼저 농업·농촌 및 농업생산기반 여건 변화에 맞춰 복합영농 용이, 물이용 효율화, 물안전 확보 및 물환경 개선을 목표로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농촌 물순환 체계구축사업 등 미래농업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을 위해 정수장, 취수정 등 정수시설을 설치해 수질이 개선된 최적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소득 증대 기여하고 있다. 물순환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상습 물 부족지역의 한정된 수자원을 (상류부) 저수지 준설하고 둑을 높이고 있으며 (중간부) 팜폰드, (하류부) 지하 저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뭄재해 대비 및 복합영농 용수공급기반 조성하고 있다. 
 

Q6. 끝으로 쌀전업농 회원들께 한 말씀

쌀 전업농은 농지은행 등 공사 사업과 많은 연관이 있는 만큼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할 긴밀한 동반자 관계라고 생각한다. 최근 쌀 수급불균형, 기후변화 등 농업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나 농업‧농촌의 희망을 찾는 길에 농정의 최일선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함께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또한 앞으로도 쌀 전업농의 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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