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레’, 트랙터, 이앙기만큼 ‘필수’ 농기계 등극
‘써레’, 트랙터, 이앙기만큼 ‘필수’ 농기계 등극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4.03.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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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볼트 교환 없는 써레, 내구성 ‘최고’
뽀빠이써레, 작업자 반응 폭발적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필수기계’, 후진충돌 안전 장치 장착 써레

트랙터와 이앙기만큼 농사를 짓는 데 필수적인 농기계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써레다. 특히 수도작의 경우는 이앙 전 반드시 논 평탄화 작업에 필요해 보다 좋은 써레를 사용하려고 한다. 기존의 써레는 케이블 방식과 동시에 써레가 후진했을 때 고장이 발생해 농가들의 아우성이 높았다.

이에 오토써레 전문기업이 필수기계는 ‘논두렁 조성 필수오토써레’를 개발해 수도작 농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필수기계의 써레는 기존의 케이블 방식이 아닌 유압식을 적용해 안정적인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뒤로 흙밀기’가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큰 인기를 모았다. 필수오토써레는 국내 최대길이인 200mm 쇄토날을 통해 우수한 논 평탄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써레 무게로 인한 흙 밀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스프링으로 당겨 써레 무게를 최소화 했으며, 과도한 흙 끌기나 충격을 가할 때 안전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외측판 충격 흡수 및 상하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써레 각도를 눕혀 바퀴 자국을 최소화시키기도 했다. 써레를 올려 바퀴자국을 최대한 사라지게 하고, 고르지 않은 땅에서도 써레 작업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그 중에서 필수기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완벽한 A/S 시스템이다. 필수기계는 지난 ’21년부터 모든 모델에 대해 5년간 A/S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필수기계의 높은 내구성으로 인해 A/S 요청이 거의 없어 농가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필수오토뽀빠이 써레’ 기능 대폭 상승

필수기계는 올해 사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기능이 대폭 상승한 ‘필수오토뽀빠이 써레’를 시장에 내놓았다. ‘논두렁 조성 필수오토써레’를 처음 개발했을 때처럼 반응이 폭발적이다.

뽀빠이 써레는 기존 써레와 달리 안전볼트 교환 없는 오토장치를 갖추고 있다. 기존 써레는 쇄토날이 논가에 충돌하면 자동으로 풀려 작업자가 다시 볼트 조임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필수기계의 뽀빠이 써레는 논 가장자리 충돌 시 자동으로 써레나 로터리를 올릴 수 있고 써레 작업 시 원위치로 복귀시킬 수 있다. 특히 평생 안전볼트 교환 없는 써레라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 다른 기능으로 논두둑을 부수지 않고 논두둑 조성이 가능하다. 흙 물을 막아주는 가이드 판은 정밀농업을 가능케 했고, 논두렁을 조성해주는 가이드 판 또한 장착돼 있어 논두둑을 조성하는 데 있어 편리한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다음 기능은 써레의 부속 장치를 강화해 이전보다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써레의 작업기 관절에 링크스프링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강도와 안정성 두 가지 모두 챙겼다. 링크스프링 덕분에 흙밀림 현상을 더욱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필수기계의 세밀함을 엿볼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했다. ‘짚 매몰판이’를 쇄토날 끝날에 부착해 지푸라기까지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써레 작업 시 각종 부산물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효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이와 더불어 필수기계의 김필수 대표는 작업자의 작업 환경과 불편한 점을 조금이라도 더 개선하기 위해 매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