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제품!] 경농 "혹명나방 '암메이트'로 박멸"
[추천 이제품!] 경농 "혹명나방 '암메이트'로 박멸"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09.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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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잎에 묻은 약제로 치사까지 유도
해충 섭취 시 즉시 섭식 활동 중지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혹명나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경농이 혹명나방 방제 약제로 '암메이트<사진>'를 추천했다. 잎을 돌돌 말아 방어하는 혹명나방을 효과적으로 타깃팅하는 암메이트만의 독특한 특성으로 완전 박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혹명나방은 중국에서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성충과 약충이 벼의 즙액을 빨면 잎이 누렇게 변색돼 국내 벼농가들에게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생육 저해는 물론 미질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잎으로 옮겨가면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논 전체의 출수와 등숙이 불량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경농 작물보호제 관계자는 "혹명나방은 잎을 돌돌 말아 알을 까기 때문에 방제가 까다롭지만 암메이트는 식독작용을 통해 애벌레가 잎에 묻은 약제를 먹으면 치사까지 유도해 박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암메이트는 옥사디아진계 살충제로써 기존 살충제와 다른 작용기작으로 반응하고, 곤충의 신경세포의 나트륨 전달을 막음으로써 신경전달을 차단해 치사까지 이르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약을 섭취할 경우 해충은 즉시 섭식 활동을 정지하고 사망까지 약 2~3일을 소요한다는 게 경농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농 관계자는 "유충의 각 령기별로 높은 활성을 나타내며, 노령 유충에도 높은 살충 효과를 보이는 등 혹명나방 출몰시기에 꼭 챙겨야 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