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농업인의날 대통령상 수상자 인터뷰] 방영호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 사업홍보부회장
[제26회 농업인의날 대통령상 수상자 인터뷰] 방영호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 사업홍보부회장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1.11.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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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 지켜온 자부심의 결과”
고품질 쌀 재배 기술 전파·지역발전 선도자 역할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방영호 부회장은 충주시연합회 부회장, 충북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충북도연합회 사업홍보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동안 농업인의 대변자로서 지역농업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쌀전업농의 권익신장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농업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발전의 선도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전업농을 오래 지켜온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 임원과 회원님들, 이은만 중앙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임원분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셨기에 상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농업 발전 선도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2014년부터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쌀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과제교육, 연찬교육, 현장교육 등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농업기술센터 등 각종 농업기관에서 실시하는 고품질 벼 생산기술 습득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고, 고품질 쌀재배 기술을 다른 회원에게 전파하고자 했다.
벼 재배면적은 4ha 정도로 농약사용을 줄이기 위해 병해충종합관리 기술을 도입해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쌀 생산과 생력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꾸준한 성공 농사의 비결이 있다면.
찰벼(보람찰벼) 위주로 농사 짓고 있다. 수량이 많아 농사 짓기는 어렵지 않다. 
볏짚 환원뿐만 아니라 유박 등 유기질비료를 많이 줌으로써 미질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면에서 임원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시 보조금 사업을 앞장서서 진행했고, 그 결과 면 전체를 봤을 때도 도정율이 확실히 많이 나와 다른 곳에서도 미질을 인정받게 됐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작목반을 위한 농기계 보조 사업이 좀 더 활성화돼야 한다. 
콤바인이나 이앙기 같은 농기계는 농민들이 감당하기에도 비싸다. 이러한 농기계 보조 사업은 농민에게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 개인까진 아니지만 벼 재배를 위한 단체나 모임에는 정부가 보조 사업을 확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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