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 마무리 노고 푸는 축제의 장…충북도연합회 회원대회 성료
한 해 농사 마무리 노고 푸는 축제의 장…충북도연합회 회원대회 성료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9.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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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근 회장 “쌀산업 미래 준비하는 계기”
정응태 수석부회장 “충청도는 쌀 기준, 역할 커”
안창근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이 연합회기를 흔들고 있다.
안창근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이 연합회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쌀산업과 쌀전업농 경쟁력 제고를 내세운 ‘제9회 한국쌀전업농 충청북도 회원대회’가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 등 3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노고를 푸는 축제의 장으로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회장 안창근)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천비행장에서 회원대회를 개최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시군별 오리엔테이션, 밥짓기 경연대회, 노래자랑, 황금손 만들기 등 쌀전업농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회원대회에서는 시군별로 대표자가 나와 밥 짓기 경연대회를 벌였다.
이날 회원대회에서는 시군별로 대표자가 나와 밥 짓기 경연대회를 벌였다.
충북도연합회가 제천시에 쌀 1100kg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김창규 제천시장, 안창근 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 이정희 제천시의회 의장)
충북도연합회가 제천시에 쌀 1100kg을 기증했다. (왼쪽부터 김창규 제천시장, 안창근 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 이정희 제천시의회 의장)

쌀전업농충북연합회특히 이번 회원대회에서는 시군별로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종합점수표를 통해 시상하는 등 회원들의 참여를 높였다. 또 우수 쌀전업농에 대한 농식품부 장관, 농진청장, 도지사, 농어촌공사 사장 등의 시상식과 제천시에 쌀 1100kg를 전달하는 사랑의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정응태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임원, 시도연합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희 제천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북도연합회 회원대회 환영 리셉션에서 축하 떡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충북도연합회 회원대회 환영 리셉션에서 축하 떡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안창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생산자와 소비자들 간의 소통을 가지는 홍보 활동은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농기계 생산, 충북도 예산 확대 등 다양한 농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응태 수석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중앙연합회는 매년 수확기 쌀값 상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청도는 항상 우리나라 쌀 기준이 되고 있어 충북도 회원 여러분의 큰 역할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다면 중앙연합회에서는 소비촉진, 상품연구, 국민 신뢰 향상, 대정부 협상 등 능력향상 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응태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충북도연합회원들을 격려했다.
정응태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충북도연합회원들을 격려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기상이변으로 어려운 농업농촌 속에서 희망과 의지를 버리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사수하고 있는 쌀전업농충북도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쌀은 우리의 고향, 우리의 역사이자 안보다. 우리의 먹거리 소중한 쌀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쌀전업농의 생각이 오늘 시군에 전달되길 바라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사에서 “홍수가 왔음에도 벼가 익어 풍작이 됐다는 말을 들었다. 쌀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고 이를 위해선 쌀값을 지켜야 한다”며 “충북도는 적정생산을 위해 논을 스마트팜으로 일부 전환하는 정책과 쌀 브랜드 강화로 농민이 마음 놓고 농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북도연합회 회원대회에 축사를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북도연합회 회원대회에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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